그랑 메종 도쿄
음식 관련된 드라마를 좋아하는데
음식 드라마는 갈등요소가 다른 장르의
드라마에 비해 자극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또 힘든 우리의 삶의 작은 기쁨 중 하나인
음식으로 일상의 소소한 기쁨을
느끼게 해주는 소재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먹방을 좋아하는 것처럼
음식 드라마도 뭔가 계속보게 되는
매력이 있는 장르인 것 같다
얼마전에 기무라 타쿠야가 출연한
그랑 메종 도쿄라는 일본 드라마를
보게 됐는데 재미있게 봐서
한번 리뷰에 보려고 한다 :)
주인공 하야미 린코는 파리의 미슐랭 레스토랑인
랑부아지에서 일하고 싶어 면접을 보러가지만
불합격 한다
린코는 일본에서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을
하고 싶어 노하우를 배우기위해
파리까지 온 것 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요리사인 오바나 나츠키를
만나게 되는데 오바나는 과거 일본과 프랑스
정상회담때 알레르기 사건으로
순식간에 명성이 몰락해버린
유명한 프렌치 쉐프다
오바나의 요리를 먹어본 린코는
자신의 부족함을 한없이 느끼고 이런 린코에게
오바나는 그녀가 원하는 3스타 미슐랭 레스토랑을
만드는걸 도와주겠다며 동업을 제안한다
오바나는 파리에서 에스코피유라는
프렌치 레스토랑을 운영했었는데
이곳에서 정상회담이 열렸을 때
알레르기 유발 재료를 프랑스쪽 사람이
먹게되어 큰 사고가 일어나고
이 사건으로 인해 끈끈했던 직원들과 오바나는
뿔뿔이 흩어지게 되버린 것이다
그 후로 오바나는 커리어에 크게
흡집이 나게되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레스토랑을 열 수 없게 됐다
더불어 일본의 수치라는
닉네임까지 생기게 된다
하지만 요리에 대한 열정 만큼은
항상 잃지 않았던 오바나-
자신이 아닌 린코를 오너 쉐프로 내세워
프렌치 레스토랑을 오픈하려고 하지만
은행 대출부터 쉽지 않았고
인재영입에도 난항을 겪는다
오바나는 이전에 파리에서 함께했던 에스코피유
동료들을 찾아가서 스카우트를 시도해 본다
그 중 에스코피유에서 레스토랑 운영에
꼭 필요한 재무, 서비스 업무를 완벽하게
해냈던 쿄노는 '가쿠' 라는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있었지만
옛 동료인 오바나에 대한 믿음으로
레스토랑 오픈 멤버에 합류하게 된다
그리고 또 다른 에스코피유 멤버
아이자와는 정상회담 사건 이후
프렌치가 아닌 대중적인 요리 레시피로
유명해져서 주부들에게 있기있는
프리랜서 요리사로 활동하고 있었다
아이자와역시 오바나의 열정과 진심에
마음이 움직여 레스토랑 오픈 멤버로
합류하게 되고 이들이 모여 만든
레스토랑이 바로 그랑 메종 도쿄-
이 드라마의 좋은점은
바로 등장인물들의 열정이다
자신들의 업을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맛있는 요리를 위해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으려고
애쓰는 인물들을 보면
평범한 하루하루에 충실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일반인들의
모습이 투영된다
아직 요리 실력은 없지만 성실한 신입직원
그리고 요리에 진심인 대표
미슐랭 3스타를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그랑 메종 도쿄 직원들의
내용이 드라마 전체를 밸런스 있게
잘 이끌어간다
흔히 볼 수 없는 고급 프렌치 요리를
보는 재미또한 있으니
음식 드라마 좋아하는 분들은
꼭 한번 보시길 추천하고 싶다 :)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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