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드라마

힐링, 성장 드라마 추천 - 일본드라마 나기의 휴식

젠킴 2021. 8. 3. 18:15

 


나기의 휴식





요즘 날씨가 많이 더워지니까
힐링이 될 만한 드라마를 추천하고 싶다

드라마 배경 계절이 여름이니 지금 보면
딱 좋을 듯 ㅎㅎ

여름은 너무 더워서 싫지만
여름 배경 드라마가 주는 싱그러운 느낌은
너무나 좋은데 오늘 리뷰할 일본 드라마
나기의 휴식은 싱그럽고

수수한 매력을 가진 잔잔한 드라마이니

꼭 한번 보길 추천하고 싶다

너무 더워서 가뜩이나 불쾌지수가 높아지는데

자극적인 드라마 보다는 이런 착한 드라마가

여름에는 더 좋지 않을까 싶은 마음 ㅎㅎ 

 

 

 




주인공 나기로 출연하는 쿠로키 하루는
영화 립반윙클의 신부에서 처음 봤는데
드라마도 꽤 많이 출연한 배우였다

회사 동료와 남자친구에게 솔직하지 못하고
쉽게 위축되는 나기의 연기가 꽤 잘 어울려서
초반부터 몰입해서 볼 수 있었음-

 

 

 


 

 

 

 


평범한 회사원인 나기는 동료들 모르게
직장동료 가몬과 비밀 사내 연애를 하며
그와의 결혼을 꿈꾸고 있다

그런데 어느날 가몬이 동료들에게
자신의 궁상맞은 면을 흉보는 모습을 보고
충격받아 갑작스럽게 퇴사를 하게되고
휴식을 갖기위해 월세가 싼 동네로
이사를 간다

 

나는 이 드라마를 볼 때 

이런 나기의 모습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됐다

 

직장을 그만두고, 휴대폰을 없애고,

SNS 계정을 삭제하고,

내가 아는 사람이 없는

조용한 동네로 가서 진정한 휴식을 취한다

 

누구나 한번쯤 꿈꿔볼 만한 휴식이 아닐까?

 

돈이 많이드는 해외여행 휴식이 아닌

진정한 휴식 말이다

 

 

 

 

 

 

휴식을 갖기 전 초반에 등장하는

회사원 나기의 모습은 

소심하고 위축되어 있기 그지없었다

 

자신과 맞지 않는 직장 동료들과의 사이에

어색하게 끼어 대화에 어떻게

맞장구 쳐줘야 할지 고민하고

자신만 이상하게 나온 사진을

SNS 올린 동료에게 말 한마디 못한다

 

남자친구 가몬에게도 마찬가지다

 

그가 원하는 걸 맞춰주며

동등하지 못한 연인관계의

모습을 보여주는 나기-

 

 

 

 

 

 

결국 전화로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통보하고 가지고 있던 물건을 모두 버리고 떠난다

아침마다 고데기로 심한 곱슬인

자신의 머리를 생머리로 만들던

모습도 버리고 말이다

 

그리고 본래의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가

나기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고민해 보지만 

결국은 하고 싶은 것도 없이

무모하게 일을 그만둔

28살, 무직인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모아둔 돈이 다 떨어지면 어떻게 될지

걱정하는 평평한 퇴작자의 모습-

(그래 이게 현실이지;;)

 

 

 

 

 

 

 

회사원일 때 늘 위축되어 살아온 나기는

회사에서 인기많고 잘나가는 가몬이

자신의 남친이라는 것에 위안을 삼으며 살았었다

 

언제가는 가몬과 결혼해서 통쾌하게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날 만을 기다렸지만

가몬과 헤어지고 무직이 된 나기는

가몬에 의한 행복이 아닌 자신이

주도적으로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들어가기 위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사온 곳에서 만난 자유로운 영혼 곤,

나기를 잘 따르는 아이 우라라, 

도쿄대학교를 나왔지만 취업을 못해

고용지원센터를 들락날락하는

사카모토를 만나면서 말이다 

 

 

 

 

 

 

이들은 절약이 취미이고,

단정한 생머리가 아닌 심한 곱슬머리를 한

나기의 모습을 진심으로 좋아해주며 가까워지는데

이들 또한 나기와 함께 자신들의

콤플렉스를 조금씩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나기는 사카모토와는 함께

빨래방을 운영하기 위해

목표를 세우며 둘 다 처음으로 무언가 하고 싶다는

행복감에 사로 잡히지만 그 목표는 얼마안가

이루지 못하게 되어 버린다

 

하지만 괜찮다

 

아직 자신들이 가슴뛰는 일을

발견 할 수 있다는 걸 알았으니

다음에는 더 큰 꿈을 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 드라마에서 가장 재미있는 인물은

나기의 전남친인 가몬이다

 

1화에서는 잘나가고 인기많은 

나쁜남자로 묘사되지만 알고보면 

나기가 자신을 다시 받아주지 않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엉엉 울어버리는

마음약한 남자였던 것-

 

그리고 단골술집에서도

나기를 놓친 것을 직원들에게

한탄하며 운다

 

하지만 여전히 나기 앞에서는

계속 쎈척하는 찌질한 남자-

 

연애하는 동안 나기는 자신의 생머리를

좋아해주는 가몬을 위해 아침마다

그가 모르게 열심히 머리를 폈는데

알고보니 가몬은 자신을 위해

그렇게 까지 노력하는 나기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었다

 

단지 자신의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남자일 뿐 이었던 것이다

 

 

 

 

 

 

나기의 휴식은 언제 끝나게 될까?

휴식이 끝나면 나기는 자신이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을까?

나기를 진심으로 사랑하지만

표현 못하는 가몬을 나기는 다시 받아줄까?

 

이웃들과 성장해 가는 

나기의 모습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

나기의 휴식-

 

여름이 가기전에 꼭 한번 

보기를 추천드리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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