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드라마

일본 드라마 - 나의 위험한 아내

젠킴 2021. 8. 25. 16:50

 

코로나 때문에 집콕이 생활이 되어

여태까지 살면서

가장 많은 드라마를 보고있는 요즘-

 

특히 일본 드라마에 빠져있는데

일드의 장점은 몰아보기 편하게

회차가 많지않고 스토리 라인이 

복잡하지 않아 가볍게 보기 좋다는 점이다

 

최신작들 뿐만 아니라 

예전 작품들도 많이 찾아 보는데

오늘은 2016년에 나온 일본 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 를 

리뷰해 보려고 한다

 

 

 

 

 

 

 

우리 나라에서도 리메이크된 작품인데

아직 보지는 못했다

 

일본 원작은 드라마 초반에 흥미를 확 당겨줘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는데

전체 9회차 중 가장 재미있는건

1편 이었다

 

그리고 1편만 러닝타임이 1시간 25분으로

엄청길다

 

여주인공인 마리아가 1편에서 납치를 당하는데

긴박한 납치 상황의 흐름을 끊지않기 위해

1편만 긴 것 같기도 하다

 

 

 

 

 

 

 

좋은 집에서 사는 주인공 부부-

 

남편인 코헤이는 레스토랑을 경영하고

아내 마리아는 얼굴만 예쁠뿐만 아니라

살림도 완벽하게 해낸다

 

게다가 돌아가신 부모님의 재산도 많이

상속받은 상속녀-

 

 

 

 

 

 

그렇지만 쿄헤이는 아내인 마리아 모르게

레스토랑 직원인 안나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다

 

불륜만으로도 용서받지 못할 상황인데

이 불륜남녀는 돈 때문에 

아도키신이라는 독으로 마리아를

죽이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불륜녀 안나의 계획대로 코헤이는

아내와 자주 마시던 레드와인에

주사기로 독을 주입하고 집으로 간다

 

그런데-

 

 

 

 

 

 

집에오니 아내는 없고

바닥엔 피가 흐르고 있다

 

게다가 아내를 되찾고 싶으면

2억엔을 준비하라는 메모가 있었다

 

누가봐도 명백한 납치상황이지만

여기서 반전-

 

 

 

 

 

 

바로 이 납치사건을 꾸민건

납치된 마리아 자신 이었던 것-

 

사실 그녀는 남편 코헤이의

불륜 사실을 알고 있었고

자신을 죽이려고 한다는 걸

눈치채고 자작 납치극으로 남편과 안나의

계획을 망쳐버린 것 이었다

 

 

 

 

 

 

 

영화 나를 찾아서의 순한맛이라는

일드 나의 위험한 아내는

자작 납치극이라는 흥미있는 소재로

스토리를 시작하지만

같은 소재인 다른 작품들과 비교했을 때

연출기법이 좀 진부하긴 하다

 

사청자가 알 수 없는 주인공의 비밀은

떡박없이 철저히 숨기는데

그 비밀들은 딱히 놀랄만하지 않았고

그저 스토리를 이어가기 위한 계기

정도로 보여졌다

 

그리고 사건의 해결은

주인공의 독백으로 풀어나간다

 

하지만 매회차마다 새로운 떡밥을

하나씩 던져주어 다음편도 계속보게

만드는 드라마-

 

흥미로운 주제에

좀 아쉬운 연출이 안타깝지만

그래도 마지막 회의 반전을 위해

끝까지 보길 추천한다 :) 

 

 

 

 

 

 

 

그리고 또 다른 등장인물

쿠지라이 부부-

 

누가봐도 나이차이가 엄청나 보이는

이 부부는 초반부터 수상했는데

역시나 마리아의 돈을 노리는 역할로 나온다

 

처음엔 주인공인 마리아 외에

마리아의 돈을 노리는 인물들은

모두 악역이라고 생각했으나

보다보면 주인공 마리아 조차 악역-

 

그런데 가장 머리좋고

혼자 빅피쳐를 그리고 있던 아역이었다 ㅎㅎ

 

모두 악역인데도

누구하나 벌 받지 않고

자신들이 원하던 행복을 찾는

특이한 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 리뷰는 여기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