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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에서 볼만한 추리영화 - 나이브스 아웃

젠킴 2021. 2. 18. 22:17

 

 

 

꿀잼인 추리영화 한 편을 추천하고 싶다

 

제임스 본드와 캡틴 아메리카가 나와서 조금 놀랐지만

영화를 보다보면 그들의 캐릭터는 기억에서 사라진다

특히 다니엘 크레이그-

 

배우의 연기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나이브스 아웃-

 

직역하면 '칼을 꺼내다' 정도가 되겠다

 


 

추리소설 작가인 할런 트롬비는 85세 자신의 생일파티에 온 가족을

자신의 저택으로 불러 모은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가정부인 프랜은 목을 칼로 찔려 사망한 할런을 발견한다

경찰은 할런의 죽음이 자살이라고 확신 하지만

한 익명의 의뢰인이 사설탐정 블랑에게 이 사건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다

 


이렇게 시작되는 영화는

초반에 범인을 바로 알려준다

사실 추리영화의 꿀잼 포인트는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주인공이 범인이 누구인가를

밝혀 나가는 스토리인데 이 영화는 그렇지 않다

 

처음부터 범인이 누구이고 어떻게 할런을 죽게 만들었는지

너무나 자세하게 알려준다

 

너무 빨리 범인을 알려줘서 저건 누군가의 상상인가?

라고 생각도 했다

당연히 아니었고 범인이 처음부터 밝혀지는데도 불구하고

영화는 너무나 재미있고 흥미넘치게 흘러간다

 

 

 

 

사립탐정인 블랑 역의 다니엘 크레이그-

첫 등장에서 저렇게 형사들 뒷쪽에 앉아

할런 자녀들의 심문을 듣고있는 장면으로 나오는데

블러 처리되어 뿌옇게 나오는데도 

포스가 느껴진다

 

블랑은 가족들을 한 명씩 심문하며

그들의 진술을 토대로

할런이 죽은 날의 상황을 재구성해 나간다

 

그리고 그들 가족이 숨기고 있던

각자의 비밀들이 퍼즐처럼 하나씩 맞춰진다

 

 

 


 

할런의 유산은 누가 가져가게 될까?

 

 

갑작스럽게 죽은 할런의 사건과 함께 

유산 문제가 불거져 나온다

 

할런은 성공한 세계적인 추리소설 작가이다

당연히 막대한 유산을 남겼고 자식들은 한자리에 모여

할런의 변호사가 발표할 그의 유언장 내용을 기대하고 있다

그 유언장에는 할러의 재산과 판권을 모두 상속받을 단 한명의

이름이 적혀있다-

과연 누구일까?

할런이 선택한 상속자는 할런의 죽음과 관련이 있을까?

 

 


 

 

이 영화는 스포를 남기고 싶지 않아 스토리 설명은 여기까지-

 

한번 보기 시작하면 멈추지 못하니 

안본사람 없길 바라며 추천하는 영화

나이브스 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