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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에서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영화 추천 - 부탁 하나만 들어줘

젠킴 2021. 7. 11. 14:31

 

 

왓챠에서 재미있게 본 작품들이 많다보니

오늘은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영화 하나를 

추천하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범죄, 추리, SNS 소재에

빠른 전개, 예쁜 배우들

다 갖추었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

전체적으로 보면 좋은 작품인 것 같지는 않지만

그냥 재미있다

혹시 이런 영화 안좋아 하더라도

눈호강은 할 수 있는 영화이니

속는셈치고 한번 보시길-

신랑이 자기 취향은 아니라고 해서

제목을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영화라고 한거지

사실 별 의미는 없다 ㅎㅎ

 

 

 

 

 

 

한국어 제목이 별로 마음에 안든다-

영어 제목은

'A Simple Favor'

너무나 예쁜 가십걸의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나와서

안구정화 제대로 한 영화

가십걸의 명대사인

I am the crazy bitch around here 은

이제 레이튼 미스터가 아니라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더 잘 어울릴듯 싶다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에밀리,

그리고 안나 켄드릭이 스테파니역으로 나온다

이름이 에밀리라니-

뭔가 착한 느낌이 드는 이름이라

블레이크가 맡은 배역과 너무 안 어울림

 

 

 

 

 

 

같은 학교를 다니는 아들들 때문에 친구가 된

스테파니와 에밀리-

많이 다른듯 하지만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게 된

이 둘은 친구가 되고 어느날 에밀리가 스테파니에게

자신의 아들 니키의 하교를 부탁하고 사라져 버린다

진심으로 사라진 에밀리를 걱정한 스테파니는

직접 에밀리를 찾기 시작하고 자신의 브이로그를

통해 실종 사건에 대한 솔직한 심정들을

이야기 한다

이 영화를 아직 못보신 분들을 위해

스포는 남기고 싶지 않아 자세한 스토리 설명은

자제를 하고 꿀잼 포인트만 얘기 하자면-


 

 

열정적인 육아맘에 살림꾼인 스테파니가

어리숙한 모습에서 형사보다 더한

추리력으로 사건을 풀어 나가는 스토리

예쁘고 몸매 좋고, 좋은 직장에

멋진 남편까지 다가진 에밀리가

까도 까도 끝이 없는 양파같은 여자인 걸

알아 나가는 스토리

이 두가지 인것 같다

영화의 흐름을 위한 억지 설정과

누구하나 잘 한거 없는 주인공들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보자-

너무 진지하게 보면 그냥 안 보는게 나을지도 ㅎㅎ

SNS라는 소재는

이 영화에서 중요하게 사용되지만

영화 마지막을 보면 결국 범인을 잡기 위한

하나의 장치로 소비된 점이 아쉽다

 

 

 

 

 

자기 취향의 영화가 아닌 분들은

영화 초반에 에밀리가 마티니 만드는

장면만 이라도 보시길-

너무 예쁘고 섹시하고 멋지고 다함

수트발은 또 무엇인지...

나중에 스테파니도 마티니를 만드는

장면이 나오는데 에밀리의 간지를 따라갈 수 없음

시간될 때

한번쯤 꼭 보길 추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