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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라마 - 그랑메종 도쿄

그랑 메종 도쿄 음식 관련된 드라마를 좋아하는데 음식 드라마는 갈등요소가 다른 장르의 드라마에 비해 자극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또 힘든 우리의 삶의 작은 기쁨 중 하나인 음식으로 일상의 소소한 기쁨을 느끼게 해주는 소재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먹방을 좋아하는 것처럼 음식 드라마도 뭔가 계속보게 되는 매력이 있는 장르인 것 같다 얼마전에 기무라 타쿠야가 출연한 그랑 메종 도쿄라는 일본 드라마를 보게 됐는데 재미있게 봐서 한번 리뷰에 보려고 한다 :) 주인공 하야미 린코는 파리의 미슐랭 레스토랑인 랑부아지에서 일하고 싶어 면접을 보러가지만 불합격 한다 린코는 일본에서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을 하고 싶어 노하우를 배우기위해 파리까지 온 것 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요리사인 오바나 나츠키를 만나게 되는데 오바나..

- 일본 드라마 2021.07.25

일본 드라마 - 와카코와 술

와카코와 술 와카코와 술은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종류의 드라마다 (그래서 추천) 주인공인 20대 회사원 와카코가 퇴근 후, 술과 맛있는 안주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찾아 다닌다는 스토리인데 일반적으로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멜로라인, 갈등관계 같은 요소가 없다 한국은 음식 드라마라고 해도 음식 외의 다른 스토리 라인도 들어가는데 이 드라마는 딱히 그런게 없다 와카코가 회사원이기 때문에 회사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매 회마다 한가지씩 등장하긴 하지만 연결되는 스토리도 아니고 드라마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하지는 않는다 이 드라마의 포인트는 와카코가 가는 식당과 먹는 술, 그리고 음식인데 재미있는 점은 모두 허구가 아닌 실제로 존재하는 식당이라는 거다 술맛을 아는 혀를 가지고 태어난 설정의 여주인공이기 때문..

- 일본 드라마 2021.07.23

일본 드라마 - 당신 차례입니다

당신 차례입니다 교환살인 이라는 특이한 소재의 드라마 누구나 죽이고 싶은 사람이 한명 쯤은 있다는 스토리로 출발한다 ​ 교환살인 이라는 생소한 소재 때문에 억지 설정이 굉장히 많지만- 흔하지 않은 소재라서 재미있기도 하니 한번 쯤 보시길 추천한다 한 아파트로 이사를 오게 된 신혼부부 테즈카 쇼타와 테즈카 나나- ​ 이사온 첫날, 부인인 나나는 남편 없이 아파트 주민회에 참석하게 되고 13명이 참석한 주민회에서 아파트 관리인이 갑자기 나나에게 자기를 죽이고 싶냐고 물어본다 이유인 즉- 누구에게나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한명쯤은 있다는 것- 아파트 주민들은 자기를 어렸을 때 괴롭혔던 친구나 성희롱은 일삼았던 직장상사 등 이 세상에서 없어졌으면 좋을 것 같다는 사람들을 이야기 한다 ​ 그때 나나가 ..

- 일본 드라마 2021.07.15

일본 드라마 - 3학년 A반 지금부터 여러분은 인질입니다

3학년 A반 - 지금부터 여러분은 인질입니다 제목이 좀 특이하고 길다- 내가 좋아하는 추리물이라 보기 시작했는데 시작한지 3일 만에 다 본 드라마임 ​ 학생들이 인질로 잡힌 열흘 동안의 스토리를 하루에 한편씩 풀어내기 때문에 딱 10회 까지다 (금방봄) 졸업식을 불과 열흘 앞두고 3학년 A반 학생들은 담임인 히이라기 이부키의 인질로 잡힌다 그것도 학교 교실에서- ​ 드라마 시작부터 학생들을 인질로 잡은 히이라기는 A반 학생들에게 인질이 된 이유를 알고 있는지 물어본다 ​ 영문을 모르는 학생들 중, 한 학생이 갑자기 얼마전 자살로 세상을 떠난 이 반의 여학생 이름을 이야기 하고.... ​ 히이라기는 A반 학생들에게 자살한 학생이 죽은 이유를 알아내면 풀어주고 못 알아내면 학생들 중 한명을 죽이겠다고 말한다..

- 일본 드라마 2021.07.14

일본 드라마 - 저 결혼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겁니다

넷플릭스를 꾸준히 애용하고 있었는데 언제부터인지 넷플릭스 만으로는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아마 코로나 때문이 아닐까) 그래서 왓챠도 구독하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왓챠를 더 많이본다 다큐멘터리나 시사 프로그램 같은 컨텐츠가 넷플릭스보다 더 많아서 마음에 들었는데 보다보니 내가 좋아하는 일본 드라마나 영화도 더 다양하다 ​ 집중력이 필요한 미드에 비해 일드는 가볍게 보기 편해서 언젠가부터 많이 보기 시작한 것 같다 작품성이나 스토리, 연기는 한드가 더 훌륭하다고 확신 하지만 일드는 한국과 비슷하면서 다른 일본 문화를 보는 재미가 있고 좀 억지스러운 스토리도 일본 배우와 연출 특유의 느낌으로 표현해 내는게 볼만하다 ​ 오늘은 최근에 봤던 왓챠 일본 드라마를 추천 하려고 한다 장르, 작품성을 고려하지 않은 그냥 ..

- 일본 드라마 2021.07.14

일본 드라마 - 길티 이 사랑은 죄입니까? 4, 5화 리뷰 (스포있음)

일하다가 문득문득 사야카가 떠오르는 아키야마와 남편에게 아이가 있다는 루이의 말을 믿고싶지 않은 사야카 사야카의 친구 와카나는 사야카에게 카즈마가 아이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고 고백해 버리고 결국 사야카는 카즈마에게 편지 한장을 남기고 떠난다 어렸을적 아버지에게 학대 당했던 카즈마는 완전한 성인이 된 후엔 결혼도 강요받게 되고 결국 결혼을 하지만 가정에 충실하지 않고 계속 바람을 피웠던 것 이었다 자신이 바람피우는걸 뒷조사한 부모에게 질려버린 카즈마는 결국 임신한 부인에게 이혼서류를 주고 떠나 버렸다 그리고 우연히 일을 통해 사야카를 만나 결혼하게 된 것- 아키야마에게 남편의 불륜을 고백한는 사야카- 자신이 전남친을 만나서 이렇게 벌 받는 거냐고 얘기해 버린다 지쳐버린 사야카를 아키야마는 결국 안아준다..

- 일본 드라마 2021.07.11

왓챠에서 가볍게 볼만한 일본 영화 추천 - 백설공주 살인사건

왓챠에서 가볍게 볼만한 일본 영화를 추천 합니다- ​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SNS와 마녀사냥 스토리가 흥미롭고 편견에 갖힌 사람들에게 나름 교훈을 주는 영화이니 한번쯤 보는게 좋을 듯 하다 ​ 살인사건에 관한 영화지만 무서운 장면은 안나오니 편하게 보시길 :) 2014년에 나온 영화인데 이제서야 봄- 추리영화가 보고 싶어서 선택 했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고 있었다 ​ 이 영화에는 아는 배우가 전혀 나오지 않았는데 오히려 그 점이 집중해서 보기 좋았고 속도감 있는 스토리 전개도 영화를 보는내내 빠져들게 만들어 주었다 ​ 영화는 비누 회사의 한 여직원이 숲속에서 살인사건을 당하는 걸로 시작한다 회사의 인기 상품인 백성공주 비누와 살해당한 아름다운 피해자로 인해 이 사건은 백설공주 살인사건으로 불리게..

- 영화 2021.07.11

왓챠에서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영화 추천 - 부탁 하나만 들어줘

왓챠에서 재미있게 본 작품들이 많다보니 오늘은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영화 하나를 추천하고 싶다 ​ 내가 좋아하는 범죄, 추리, SNS 소재에 빠른 전개, 예쁜 배우들 다 갖추었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 전체적으로 보면 좋은 작품인 것 같지는 않지만 그냥 재미있다 ​ 혹시 이런 영화 안좋아 하더라도 눈호강은 할 수 있는 영화이니 속는셈치고 한번 보시길- ​ 신랑이 자기 취향은 아니라고 해서 제목을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영화라고 한거지 사실 별 의미는 없다 ㅎㅎ 한국어 제목이 별로 마음에 안든다- ​ 영어 제목은 'A Simple Favor' ​ 너무나 예쁜 가십걸의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나와서 안구정화 제대로 한 영화 ​ 가십걸의 명대사인 I am the crazy bitch around here 은 이..

- 영화 2021.07.11

일본 드라마 - 길티 이 사랑은 죄입니까? 2, 3화 리뷰 (스포있음)

전 글에서 이 드라마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했으니 2, 3화 리뷰는 본론부터 들어가기- 2화의 시작에서 아키야마의 감정선이 조금 드러난다 사야카를 만난 후 받은 그녀의 명함을 보며 아키야마는 감정이 조금 흔들린 듯 보인다 사야카와 다시 재회 했을때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역시 아무렇지 않은게 아니었던 것- 그리고 사야카에게 늦을 거라고 말하며 불륜 상대인 루이를 만나러 가는 사야카의 남편 카즈마- 아키야마는 사야카에게 레스토랑에 두고간 숄을 가져가라고 연락을 하고 찾아간 사야카는 아키야마의 부인인 미와코를 처음 만나게 된다 집에 돌아온 사야카는 카즈마가 잠든 후 자신의 가방에서 GPS를 발견하는데 사야카의 친구는 와카나는 카즈마가 바람을 피고 있어서 사야카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GPS를 넣었을 거라고..

- 일본 드라마 2021.07.10

일본 드라마 - 길티 이 사랑은 죄입니까? 1화 리뷰 (스포있음)

왓챠에서 볼만한 킬링 타임용 일본 드라마 길티, 이 사랑은 죄입니까? 불륜 드라마인 이 작품은 일본에서도 꽤 화재였고 대단한 스토리는 아니지만 다음편이 궁금해서 계속 보게되는 힘이있는 드라마다 일드는 보통 10회씩 이어서 몰아 보기가 좋은데 이 드라마도 몰아보기로 이틀 만에 끝낼 수 있었다 불륜이라는 막장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데 억지스러운 설정들이 너무 자주 나오는게 단점 이지만 여주인공 사야카와 남주인공 아키야마의 케미가 너무 좋고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이 너무 예쁘게 그려져서 나름 재미있게 본 일본 드라마이다 하지만 욕하면서 보게되니 막장 드라마는 맞는 듯 ㅎㅎ 이 드라마 때문에 마치다 케이타라는 일본 남배우를 알게 됐는데 외모부터 목소리까지 너무 멋지고 연기도 너무 좋다 따뜻한 성격의 아키야마..

- 일본 드라마 2021.07.09